스승의 날을 맞아 서핑 스승님께 마사지 건 선물

곧, 정말 곧, 가정의 달이고 스승의 날이 오네요.

가정의 달은 사실 용돈이 젤 좋은 선물이라 큰 고민 없는데,

스승의 날 선물이 하나 필요하게 됐어요.

 

정규교육을 길게 받았음에도 딱히 스승의 날에 떠오르는 선생님이 없었는데

(사실 요즘은 영란법 때문에 선생님께 선물도 잘 못 하지요),

최근 제게 서핑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 너무 열정적이셔서,

긍정+열정!

올해는 서핑 스승님께 꼭 선물을 드리자 생각하게 되었네요.

 

사실 제가 쓸 생각으로 관심 있어서 구매를 고려했던 건데,

스승님께 양보하겠습니다.

전동 마사지건!

 

아무래도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고, 또 시즌이 되면 집중해서 강습하셔야 하니

마사지건 선물 드리면 잘 쓰실 것 같아서요.

 

특히 척추따라 이용할 수 있는 저거 저거 저거 저거 저거랑

넓은 근육에 이용할 수 있는 부품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

 

아 지금 당장 나도 이용하고 싶어라

아이고 내 척추야 내 어깨야 내 승모근이야~~

 

그런데 불현듯, 선생님의 열정과 달리

나의 서핑 실력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혼란이 생기네요.

안 늘어 안 늘어.

둔해 둔해~

ㅠ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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