달고나 밀크티 만들기 ※망침 주의※

수저로 400번 저어 만든다는 #달고나커피 는 처음부터 만들어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.
4000번은 해야 하는 것 같았고, 힘들어 보였고, 맛에 대해 믿음도 안 가고...

그러나 설탕 대신 #달고나 를 넣어 먹으면 캬라멜 맛도 나면서 좋겠다 싶어서
달고나 밀크티를 만들기로 했는데...

- 식소다 구매. 무려 300원 ㅋ -

 

그런데 만들다 망칠 수 있음을 상상하진 않았었네요.
ㅠㅠ

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해 봤어요.
설탕 300g, 물 100g, 식소다 15g으로 시작해 보았습니다.
예전에 학교 앞 달고나할아버지 께선 물을 넣지 않았던 것 같은데.. 갸우뚱..하며.

- 그런데 물을 넣었더니 너무 묽어, 안 부풀어짐. 헐랭~
- 물양을 많이 줄여 다시 해보았는데도 잘 안 됨. 스트레스....
- 마지막이다, 하고 다시 했는데 안 됐음. 그리고 설탕이 동났음 ㅎㅎㅎㅎㅎㅎㅎㅎ
그래서 다음 날 설탕 사서 다시 했습니다

코팅 잘된 웍에 물 빼고 설탕과 식소다만 넣어서 하니
마구 마구 잘 부풀어 오름!!

그래! 이 맛이야!!

 

체험으로 얻은 노하우는 아래 3가지 정도입니다.

1. 코팅 잘 된 조리도구를 쓴다
2. 약불에서 설탕을 충분히 녹인다
(다 녹였나 했는데 은근 알갱이가 살아 있더라고요)
3. 식소다를 넣고는 빠르게 열심히 저어준다

 

생각보다 더 찐득해서, 얇게 펴서 뽑기를 만들 생각이라면 전용도구가 있으면 좋겠어요

☞☞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세트 ☜☜

 

 

그리고 달고나의 잔재가 묻어 있는 웍에 우유를 끓이고
거기에 티 를 넣어 밀크티를 만든 후
달고나 토핑을 더해 보았습니다.
핵존맛 되겠습니다!!
(휴~ 여기까지 오는 과정 힘들었다~)

 

한번 만들어 보니 번거로운 바....
또한 왜 그런 거 만들어 먹냐고 집에서 눈총도 받는 바...
두번은 만들 생각이 없고, 바로 아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
달고나까지 별도로 들어 있는 밀크티 파우더입니다.
세상에 이런 제품이 있는지 몰랐습니다.
성수동 달고나 밀크티 맛집까지 갈 필요 없구나 싶었습니다.

땡큐베리머치 제품입니다 ㅋ

☞☞ 달고나 밀크티 파우더 ☜☜

 

 

 편하게 살겠습니다. 말리지 마세요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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